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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실시간 검색어 폐지

by ###^^### 2021. 2.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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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실시간 검색어 순위 폐지

네이버는 포털 '급상승 검색어' 서비스와 모바일 네이버 홈의 '검색차트' 판을 이달 25일 종료한다고 4일 밝혔다. 다음이 작년에 실시간 검색을 없앤데 이어 네이버도 실시간 검색을 폐지함에 따라 포털사이트에서 실시간 검색 순위를 볼 수 없게 된다.


네이버 실시간 검색순위는 2005년 5월 처음 등장했으며, 이 서비스는 일정 시간 동안 네이버 검색창으로 입력되는 검색어를 분석해 입력 횟수의 증가 비율이 가장 큰 검색어를 순서대로 보여주는 방식으로 작동한다.

네이버가 국내 최대 검색 포털로 자리 잡으면서 실시간 검색어 순위는 우리나라 사람들이 지금 이 순간 어떤 일에 얼마나 관심이 있는지를 나타내는 지표 역할을 해왔다.

하지만 네이버의 실시간 검색어는 신뢰성 논란이 끊이지 않았다. 급상승 검색어 순위에 광고성 문구가 대부분을 차지하는 것에 대한 지적도 나왔다. 또한 라디오 프로에서 고의로 실시간에 순위를 올리는 현상도 나타났다.

특히 2019년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임명 과정에서 찬반 양측이 네이버 급상승 검색어 순위를 놓고 세력 대결을 벌이면서 '이용자 관심의 흐름 반영'이라는 애초 목적에서 멀어진 것이 아니냐는 비판이 크게 일었다.

이에 네이버는 인공지능(AI) 기술을 적용해 실시간 검색어를 사용자 개개인의 관심사에 맞춰 보여주는 방식으로 바꾸고, 선거 기간에는 아예 서비스를 일시 중단하는 등 일부 개편을 통해 대응해왔다.

 


그런데도 논란은 쉽사리 잠들지 않았고 결국 네이버는 실시간 검색어 서비스의 순기능보다 역기능이 많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비슷한 고민을 하던 카카오는 이에 앞서 지난해 2월 포털 다음의 '실시간 이슈검색어' 서비스를 폐지한 바 있다.


네이버 측의 설명을 들어보면 "사용자들의 인터넷 서비스 사용 행태도 이전과는 크게 달라졌다"며 "풍부한 정보 속에서 능동적으로 나에게 필요한 정보를 소비하고 싶은 커다란 트렌드 변화에 맞춰 서비스를 종료한다"고 밝혔다.

이어 "'사용자로부터 받은 검색어 데이터는 다시 사용자들이 활용할 수 있는 가치 있는 정보로 돌려드리겠다'는 급상승 검색어의 취지는 '데이터랩'을 통해 이어가겠다"고 덧붙였다.

 

결국 실시간 검색 순위가 완전히 사라지는 것은 아닌 것으로 보이며, 데이터랩에서 실시간 검색어의 일부 기능이 실현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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