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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춘다큐 다시스물 커피프린스 줄거리 공유 윤은혜 등장인물

by ###^^### 2020. 9.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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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다큐플렉스 ‘청춘다큐 다시 스물 - 커피프린스 편’에서는 13년 만에 MBC 드라마 ‘커피프린스 1호점’(이하 ‘커프’) 주역들이 모였다. 13년 전 시청률 27%대(닐슨코리아)를 기록하며 큰 사랑을 받은 드라마여서 방송 전부터 화제가 됐다.


공유, 윤은혜부터 이선균, 채정안 그리고 김동욱, 김재욱까지 등장해 솔직한 얘기들을 털어놨다. 13년 만에 다시 만난 이들은 초반 어색함도 잠시, 추억을 되살려 밀린 수다를 떠는 데 여념이 없었다.



공유 다큐 출연 망설인 이유


공유는 당시의 ‘커프’ 촬영장을 방문, “약간 첫사랑 같은 느낌이다. 원래 약간 추억으로 남기려 했던 무언가를 다시 대면하는 느낌“이라며 말 없이 촬영장을 둘러봤다. 



”그때 그 감정 그대로 간직하고 싶었다. 혹여나 왜곡되거나 변질되거나 내가 지금 간직하고 있는 게 좋은데“라며 다큐 출연을 망설인 이유를 털어놨다.


그는 최근까지 커피프린스 영상을 봤다며 ”유튜브에서 한번쯤 클릭해서 들어가게 되더라. 근데 ‘커프’는 별로 안 창피하다. 왜 그런지 모르겠다. 내가 연기한 걸 보면 ‘아 창피하다’ 하는데 최한결은 봐도 뭔가 부끄럽고 창피하게 안 느껴지는 캐릭터다." 라고 말했다


윤은혜 깜짝 서프라이즈


제작진의 서프라이즈로 윤은혜가 등장해 공유를 놀라게 했다. 공유는 ”어? 뭐야! 찍고 갔다던데“라며 깜짝 놀랐다. 둘은 ”진짜 오랜만이다. 그대로네“라고 반갑게 인사 나누었다고...


결혼을 왜 안했냐는 질문에 “일을 열심히 하면서 조금 더 달리고 싶다”는 윤은혜의 말에 공유는 “은찬이처럼?” “은찬이는 나(한결) 버리고 유학 갔잖아”라며 애정 어린 농담을 건네 웃음을 자아냈다


다른 출연 배우들


공유(최한결 역)-윤은혜(고은찬)외에도 감미로운 노래로 아직도 기억이 생생한 이선균(최한성)-채정안(한유주), 커피프린스의 잘생긴 종업원 김동욱(진하림)-김재욱(노선기)이 등장해 '커피프린스 1호점'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다른 장소에서 해당 영상을 지켜본 김동욱, 김재욱은 ”추억이 돋는다. 아주 다들 파릇파릇하다“고 생각을 전했다. 채정안과 이선균은 ”제가 봐도 설렐 정도의 예쁨이 있다. 그때는 그걸 몰랐던 것도 청춘이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채정안은 "깊은 이별을 하고 힘든데 일을 어떻게 해? 라고 생각했던 상황이었다. 그래서 커피프린스 1호점 시놉시스를 받았을 때 피하고 싶어서 계속 미뤄뒀다"고 털어 놓았다.


이선균은 "'커피프린스' 현장은 좀 일찍 오고 싶고 늦게 가고 싶은 현장이었던 거 같다"고 말했다.


커피프린스 1호점



2007년 7월 2일부터 8월 27일까지 매주 월요일과 화요일에 방영된 MBC 월화 드라마이다. 동명의 로맨스 소설이 원작이다. 방영 당시 평균 20%대를 유지하며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다.


남자 행세를 하는 여주인공과 정략결혼을 피하기 위해 동성애자인 척하는 남주인공이 카페에서 펼치는 사랑 이야기를 그린 작품


줄거리

마음 약하고 생활력 없는 어머니와 철없는 여고생 동생을 둔 24세 소녀가장 고은찬은 우연한 계기로 재벌가의 아들 최한결과 조우하게 된다. 한결은 자꾸 결혼하라는 할머니의 압박에 맞서 게이인 척 가장, 은찬을 남자로 오해해 은찬에게 애인 대행 알바를 제안한다. 은찬은 한결의 제안을 받고 애인 대행 알바를 하면서 자주 만나게 되고, 그 와중에 한결에게 차츰 호감을 느끼게 된다.

한편 한결은 할머니의 강권에 의해 망해가는 커피숍을 살려야 하는 처지가 되었다. 한결은 70년대에나 성행했을 듯한 다방같은 왕자커피숍을 새롭게 리뉴얼하면서 꽃미남 알바생들이 서빙을 하는 컨셉의 커피숍 '커피프린스 1호점'을 오픈한다.

한결은 마침 일자리를 잃은 은찬을 커피숍 알바로 들이게 되고, 서로 티격태격하는 도중 은찬과 한결의 사랑이 서서히 싹트게 된다.


등장인물

최한결 (공유 분)
할머니 박순영이 현실의 동서식품의 위상을 그대로 가져온 가상의 기업 동인식품의 커피 회사 회장으로 재직 중이다. 처음에는 할머니가 강제로 떠맡긴 왕자커피 임무를 거부했지만, 커피프린스의 공동 사장으로 부임한 이후에는 가게 부흥에 열정을 쏟는다. 부잣집 아들로 마냥 놀고먹기만 좋아하는 것처럼 보이나, 본래는 장난감 마니아로 특히 블럭 완구 개발에 특출난 재능을 갖고 있었다. 본인의 관심도 그쪽에 있어 커피프린스 운영과 외국의 유명 완구 회사 입사를 놓고 극 후반부까지 저울질하기도 한다. 


고은찬 (윤은혜 분)
생활력 없는 엄마외 개념없는 여동생을 둔 소녀가장. 아버지가 일찍이 돌아가셨기에 혼자 가정의 생계를 이끈다. 극 초반을 보면 야식집 배달, 태권도 사범 등 갖은 알바를 하며 고생을 하는데 그러면서도 자기에게만 가족 부양의 의무를 지우는 가족들에 대한 불만도 없고 생활력 없는 어머니에게 원망 한 번 안 하는 효녀. 한결과 엮이면서 애인대행 알바와 남직원만 채용하는 커피프린스 취직을 위해 성별을 숨기다 결국 정체가 밝혀지면서 한결과도, 커피프린스 직원들과도 한바탕 트러블을 겪는다. 커피프린스 일을 하며 그르누이 급의 후각을 가졌음을 깨닫고 이 재능을 살려 바리스타의 길을 걷게 된다.


최한성 (이선균 분)
한결의 사촌형으로 직업은 음악감독. 쓸자라는 잉글리쉬 쉽독을 키우고 있다. 난데없이 자신을 떠나가더니 또 어느 날 갑자기 돌아와서 용서를 비는 연인 한유주를 흔쾌히 받아준 대인배지만, 유주와 헤어진 동안 받은 마음의 상처 때문에 자신을 잘 따르는 은찬에게 호감을 갖게 된다. 한결과 달리 은찬이 여자임을 처음부터 알고 있었으며, 한유주의 전시회 날 고은찬을 천상 여자 스타일로 꾸며 파트너로 데리고 가기도 한다. 자신의 스튜디오에 여러 번 고은찬을 데리고 가기도 하고, 집까지 초대해서 씻고 가라 하는 등 호의인지 사랑인지 애매모호한 태도를 보이다가 스튜디오 안에서 느닷없이 고은찬에게 키스한다. 이 사실로 고은찬은 꽤 놀라서 한동안 최한성을 피하지만 이 드라마 등장인물들이 거의 쿨한 사람들이라 그런지(...) 한성은 깔끔하게 마음을 정리하고 은찬 또한 다시 한성을 친구로 받아들인다. 하지만 의외로 가장 쿨한 척 하지만 사실은 전혀 쿨하지 않은 유주의 질투는 정리되지 않고, 결국 한성은 두 번째로 유주를 떠나보내게 될 위기에 처한다.


한유주 (채정안 분)
화가로 야망이 큰 여성이라 최한성을 떠나 DK라는 남자에게 가서 뉴욕 유학까지 마치고 왔지만 최한성이 그리워 귀국했다. 최한결이 오랫동안 짝사랑하고 있고 본인도 걸 알고 있지만 최한성만 바라보는 순정파라 선을 긋고 최한결을 친구로 대한다. 기본적으로 사랑에 목마른 성격이라 상대가 연인이던 친구던 간에 스킨십에 굉장히 적극적인데, 이로 인해 시청자들에게 집중포화를 받은 캐릭터기도 하다.
본인은 최한결에게 선을 긋고 친구로 대한다고 하지만, 앞서 서술한 타고난 성격 때문에 최한결과 손을 잡고 걷거나 무릎베개를 받아주는 등의 행동 때문에 어장관리 캐릭터라고 까였다. 그리고 극 중후반 최한성이 고은찬에게 흔들린 걸 알아챈 뒤 DK에게 다시 돌아가려 한 시점에서 까임이 폭발했는데, 실은 주연 4인 중 가장 한 사람에게 충실했다. 고은찬, 최한결, 최한성은 스스로가 누굴 정말 사랑하는지 깨닫지 못하고 마음 속으로 사이를 저울질했으나, 한유주는 첫 등장 시점부터 DK와 사이를 정리한 것으로 나오며 쭉 자신에겐 최한성 뿐임을 확고히 했다. DK에게 돌아가려 한 것도 정말 DK가 좋아서가 아니라 자신이 그렇게나 좋아하는 최한성이 다른 여자를 바라본 것에 대한 상처에서 나온 반발적인 행동이었다. 아무튼 전반적으로 어린아이처럼 순수하지만 그만큼 인간관계에 있어서 이기적인 면이 있는 여자. 


25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오후 10시 40분 방송한 MBS TV '다큐플렉스'의 '청춘다큐-다시 스물' 시청률은 2.6%-3.0%를 기록하며 전주보다 소폭 상승했다.


 ‘청춘다큐 다시 스물 - 커피프린스 편’은 오는 9월 24일에 이어 10월 1일까지 총 2부작으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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