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의 1인당 국민소득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여파로 인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경제성장률 또한 마이너스성장을 기록하며 외환위기 한파 이후 20여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상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2020년 1인당 국민소득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0년 4분기 및 연간 국민소득 잠정' 자료를 보면 지난해 우리나라의 1인당 국민총소득(GNI)은 3만1755달러로 전년(3만2155달러) 대비 1.1%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하지만 코로나19로 인한 경제 침체를 감안하면 여전히 선방하고 있는 수치이며, 2017년(3만1734달러) 처음 국민소득 3만달러 시대에 들어선 뒤 2018년(3만3564달러)과 2019년(3만2115달러), 2020년(3만1755달러)로 4년째 3만달러를 웃돌고 있어 우리 경제의 힘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1인당 GNI는 국민이 국내외에서 벌어들인 총소득을 인구로 나눈 통계치로, 국민의 생활 수준을 파악하는 지표입니다. 국민소득 3만달러는 선진국 기준으로 활용됩니다.
1인당 국민소득이 3만달러를 넘어섰지만 2019년 전반적으로 낮은 물가(GDP 디플레이터)와 원화 절상 영향으로 2009년 이후 가장 큰 폭(-4.3%)으로 국민소득이 감소했고, 지난해에는 코로나19에 따른 역성장과 원화 절하로 인해 1.1% 줄었습니다. 작년 원/달러 기준환율은 1180.1원으로 전년 대비 1.2% 상승하여 원화 약세를 보였습니다.
2020년 경제성장률
지난해 연간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은 –1.0%입니다. 연간 기준 마이너스 성장을 한 것은 오일쇼크가 있었던 1980년(-1.6%), 외환위기 1998년(-5.1%) 두 차례뿐입니다. 최근 4년간 연간 실질 GDP 성장률 추이는 2017년 3.2%, 2018년 2.9%, 2019년 2%, 2020년 –1.0%로 지속 감소했습니다.
경제활동별로 보면 건설업의 감소세가 둔화됐으나 제조업과 서비스업이 모두 감소 전환하면서 전년대비 1%감소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출항목별로는 정부소비(4.9%)가 증가세를 유지하고 설비투자(6.8%)가 증가로 전환됐으나 민간 소비(-4.9%) 및 수출(-2.5%)이 감소 전환했습니다.
작년 4분기 성장률(전분기대비)은 1.1%에서 1.2%로 높아졌습니다. 4분기 성장률을 부문별로 보면, 수출이 반도체·화학제품 중심으로 5.4% 증가했습니다. 속보치(5.2%)보다 0.2%포인트 더 높은 성장률입니다. 민간소비는 서비스(음식숙박·운수)와 재화(음식료품 등) 소비가 모두 위축돼 전체적으로 1.5% 감소했지만, 속보치(-1.7%)보다는 감소폭이 줄었습니다.
실질GNI는 국민의 실제 구매력을 뜻하는데요, 2020년 실질 GNI는 전년대비 0.3% 역성장했습니다. 실질 국외순수취요소소득이 감소했으나 수출품 가격보다 수입품 가격이 더 크게 하락, 교역조건 개선으로 실질 GDP보다는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습니다. 지난해 우리나라 경제규모를 보여주는 명목 GDP는 1924조5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0.3% 늘었다. 미달러화 기준으로는 환율 상승의 영향으로 전년 대비 0.9% 줄어든 1조6308억달러를 기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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